감염병 전임상시험 지원 인프라 확충으로 넥스트 팬데믹을 대비한다
한국생명공학연구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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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생명공학연구원은 영장류 실험까지 가능한 생물안전 3등급 연구시설(Animal Biosafety Level 3, 이하 ABL3)을 확충한다고 밝혔다. 생명연은 코로나19 발병 이후, ‘코로나19 대응 연구개발지원협의체’의 사무국으로 치료제와 백신 개발을 위한 전임상시험을 지원해왔으며, 감염병 전임상시험의 상시적 지원체계의 필요성에 따라 지난 5월부터 ‘국가전임상시험지원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다만, 현재 시설 규모로는 코로나19 추가 변이 바이러스에 대응하거나 장기적으로 신‧변종 감염병의 대비에는 한계가 있다는 지적이 있었다. 이에 생명연은 2024년 10월까지 약 67억 원을 들여 24케이지 수준의 ABL3 시설을 추가 증축한다는 계획이다. 증축이 완료되면 기존 시설은 당초 목적인 생명연의 R&D 수행을 위해 사용하고, 증축 시설은 산학연의 전임상시험 수요 대응에 활용되다가 긴급한 수요가 발생하면 모든 시설을 이에 대응할 수 있도록 전환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