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도시설물 자동점검 실용화에 성큼, 국내 최초 K마크 인증
한국철도기술연구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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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철도기술연구원(이하 철도연, 원장 한석윤)이 개발한 드론과 인공지능(AI) 기술로 무인 자동화한 ‘무인이동체 기반 접근 취약 철도시설물 자동화점검시스템’이 ‘K마크 인증’을 획득했다.
개발된 시스템은 드론, 드론을 운용하는 이동형 지상관제국, 손상감지 소프트웨어로 구성된다. 손상감지 소프트웨어는 드론이 촬영한 영상 분석을 통한 균열과 같은 손상을 자동감지하는 프로그램이다.
드론 비행은 사람이 조종하지 않고 프로그램에 따라 무인 자동화했으며, 철도교량 하부 등 위성항법시스템(GNSS) 취약 구역에서도 항법장치 측위 정확도는 0.7m 이내, 최대 운용거리는 1km이다.
탑재된 2대의 카메라로 영상을 취득하여 균열, 박리 및 박락, 철근 노출, 누수, 부식 등 철도시설물의 손상 정도를 자동으로 분석한다. 손상항목 감지율은 85% 이상이다.
시설물 촬영 영상은 부재별로 90% 이상의 정확도로 자동 분류하고, 손상 위치를 10cm 이하의 정확도로 식별, 철도시설물 외관조사망도를 자동생성한다.
그동안 작업자가 직접 진행해 오던 교량 등의 철도시설물을 드론을 이용한 무인자동화 점검이 가능해져 안전사고 예방, 유지보수 시간 및 비용 절감, 빅데이터를 통한 교량 안전상태 체계적 관리 등의 효과가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