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TRI, 25Gbps 광액세스 기술로 초연결 수요 앞당겨
한국전자통시연구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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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은 지난달 SK브로드밴드 서울 동작정보센터에서 SK텔레콤㈜, SK브로드밴드㈜, ㈜에치에프알, ㈜오이솔루션과 함께 ‘애니커넥트(AnyConnect)’광액세스 네트워킹 기술 기능 검증을 완료했다.
연구진은 이번 시연으로 맞춤형 속도와 광 연결이 필요한 다양한 수요를 해결할 수 있음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광액세스망은 가정에서 널리 사용되는 초고속 인터넷, 이동통신 장비를 연결하는 프런트홀부터 공장, 사무실, 빌딩 등 다양한 장소에 널리 사용되는 광섬유 기반 네트워크이다.
마치 우리 몸속의 모세혈관이 공기와 영양분을 공급하는 것처럼 디지털 사회에서 우리에게 필요한 정보와 데이터를 제공하는 역할을 한다.
이번 개발된 AnyConnect 광액세스 네트워킹 기술은 기존 광통신이 제공하는 ‘고속화’와 ‘대규모 연결성’의 장점을 함께 가지고 있다.
아울러 고속 저지연으로 항상 서비스와 장치들이 연결되어 있어야 하는 디지털 사회의 광액세스망 기술로 적합하다.
연구진은 이번 기술의 핵심이 ‘가상화 기반 슬라이싱’기술과 ‘디스어그리게이션’기술 이라고 밝혔다.
‘가상화 기반 슬라이싱’기술은 제조사와 기능이 서로 다른 광액세스 장비들을 소프트웨어로 하나의 장비처럼 관리제어하고, 용도별 맞춤형 네트워크 자원을 제공하는 것이다.
더불어, 광액세스망 장비와 모바일 장비 간 패킷전송 정보 교환을 통한 협력대응 대역할당 기술을 개발, 모바일 프런트홀까지 개발된 기술로 활용이 가능하다.
‘디스어그리게이션’기술은 기존 광액세스망 장비인 광선로종단장치(OLT)를 하드웨어 부분과 소프트웨어 부분으로 분리하여 각각의 장비로 구성하고 표준 인터페이스로 연결한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