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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준연, 60 미터거리에서도 얼굴확인 가능한 최첨단 CCTV 개발


-이동물체 추적 및 확대하여 깨끗한 사진 구현, 밤이나 우천 시 활용 가능

- KRISS, 한선엔지니어링(주)과 기술이전 협약 체결



한국표준과학연구원(KRISS, 원장 신용현) 보안인지기술연구단(책임자 최만용 박사) 연구팀이 60 미터 거리에서도 얼굴확인이 가능한 최첨단 CCTV를 개발했다.





□ 원거리에서도 얼굴확인이 가능한 이유는 이번에 개발된 CCTV 시스템에 3가지의 카메라가 일체형으로 구성되어 있기 때문이다.



- 우선, 가시 카메라장치는 넓은 영역의 보안상황을 기록하는 역할을 한다. 이 카메라는 고정되어 있으며 감시화각 45°, 거리 60 미터까지의 모습을 HD급 화질로 보여준다.



- 열적외선 카메라는 가시 카메라장치와 동일한 영역을 감시하며 물체가 나타났을 경우, 이동 물체의 온도를 통해 사람을 검출하고 위치좌표를 획득한다.



- 마지막으로 이동추적 카메라장치는 열적외선 카메라가 제공하는 위치좌표에 따라 좌우 회전, 줌인 등을 제어함으로써 최대 거리 60 미터까지의 사람들에 대한 얼굴정보를 스틸영상으로 저장한다.





□ 최근 안전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다양한 CCTV가 개발되고 있지만 기존의 고정형 CCTV는 영상이 찍혀도 대부분 해상도 낮아 대부분 범죄자의 얼굴을 확인하기 어렵다는 문제점을 안고 있다.



- 감시화각 45° 기준으로, 얼굴 확인이 가능한 감시거리가 SD CCTV가 2.7미터, Full HD CCTV가 7.2미터에 불과하고 줌인기능이 없기 때문에 감시거리 너머에 있는 사람의 얼굴은 식별이 어렵다. 현재 전국 CCTV의 70 %는 SD 화질로 운영된다(Full HD는 30 %)



- 이 때문에 원거리 또는 야간영상에서 얼굴확인은 거의 불가능하며, 용의자 얼굴파악을 위해서는 예상되는 도주 경로의 다른 CCTV를 일일이 확인해야 한다.





□ KRISS에서 개발한 CCTV의 이동추적카메라장치는 표적이 정해지면 얼굴 확인이 가능한 해상도(90 × 90 픽셀) 까지 자동으로 줌인하고 기록하기 때문에 이러한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



- 사람이 가지고 있는 특정온도(34~37℃)를 바탕으로 연구팀은 거리별 온도특성과 야간, 안개, 우천 등 특이 환경으로부터의 영향을 분석하여 표적에 대한 사람 여부 판단 정확성을 높였다.(정확도 95%)



- 특히 표적인물이 일시적으로 머리를 숙인다거나 뒤를 돌아봐도 얼굴확인 되는 얼굴정면이 보일 때까지 계속 이동경로를 추적하며 촬영하는 것이 특징이다.



- 이동추적카메라는 빠른 카메라 자세제어가 가능하여 다수의 사람을 신속하게 추적할 수 있다. 또한 넓은 촬영화각 안에 있는 모든 사람들의 얼굴정보를 동시에 파악할 수 있기 때문에 분당 최소 30여명의 얼굴 확인이 가능하다.





□ 이번에 개발된 CCTV는 데이터처리, 저장, 전송 등의 전반적인 처리를 수행하는 메인 컴퓨터가 탑재된 일체형구조로 보안상황이 발생하면 자동으로 데이터와 알람신호를 종합통제실로 실시간 전송해준다.



- CCTV 자체에서 데이터를 처리하고 저장 한 후, 소용량의 파일을 메일 보내듯이 처리하기 때문에 처리속도가 빠르고, 데이터 전송 케이블 연장 길이로 인한 영상 손실 등의 문제점들을 줄일 수 있다.



- 또한 기존의 CCTV처럼 종합통제실 내에 별도의 데이터처리시스템을 필요로 하지 않아 구축비용도 절감된다.





□ 한편 KRISS는 본 시스템기술을 영상감시전문기업인 한선엔지니어링㈜(대표 이도진)에 기술 이전하고, 6월 2일(화), KRISS 행정동에서 기술이전 계약식을 가졌다.



- 기술이전 계약금액은 총 3억 원으로 일본 등 특허등록이 완료되는 대로 추가적인 계약도 진행될 예정이다.





□ KRISS 최만용 박사는 “본 기술은 기존의 CCTV의 문제점들을 개선해 야간, 악천후, 원거리에서 사람을 식별할 수 있고 한꺼번에 다수의 얼굴정보를 확인할 수 있는 보안감시기술”이라며 “이번 기술이전을 신속한 제품화로 연결시키겠다.”고 말했다.





□ KRISS 신용현 원장은 “산술적으로 봐도 이번에 개발된 CCTV 1대 감시영역이 기존의 수십 배에 해당하므로 경제적 효과를 가져다 줄 것이다.”라며 “최첨단 CCTV를 통해 보안과 범죄에 대한 국민들의 불안감을 해소하는데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 이번 연구결과는 국가과학기술연구회의 국가사회적 문제해결형 연구사업(NAP: National Agenda Project)「지능형 다중센싱 및 첨단분석기술을 활용한 보안상황 인지·대응시스템 개발(2010.12~2016.12)에서 얻어진 결실이다.



- 인지적 상황 분석이 가능한 지능형 감시 시스템 구현에 집중해 온 연구팀은 이번 기술개발 성과를 바탕으로 향후 행태분석, 행동인지기술 등 과학수사 분석기술 개발에 주력해 흉악범죄 예방에 힘을 실을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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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최종수정일 2022.04.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