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5월19일, 한국생산기술연구원 안산연구소에서 출연(연) 방문의 날 행사 개최
- 분야별 협의체 구성, 인력 교류 등 실질적 협력방안 논의
□ 국가과학기술연구회(이사장 이상천, 이하 NST)와 한국산업기술진흥협회(회장 박용현, 이하 산기협)가 출연연구기관(이하 출연(연))과 산업계 간 협력 방안 마련을 위한 세 번째 만남을 가졌다. ○ 양 기관은 5월19일(목) 오후 4시, 한국생산기술연구원 안산연구센터에서 NST 이상천 이사장 및 출연(연) 기관장, 산기협 CTO클럽* 회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구체적 협력방안을 논의했다. * 산기협 CTO클럽 : 1996년 창립된 대기업 최고기술경연인모임으로, 이희국 LG 상근고문과 송석정 코오롱인더스트리 고문이 공동 대표간사를 맡고 있으며, 주요 기업 CTO 100여 명이 회원으로 활동 중 □ 이 날 회의는 노환진 DGIST 교수가 ‘새로운 신뢰 구축’ 제하의 발제로 포문을 연 뒤 산․연 협력체계 구축에 대한 패널토론으로 이어졌다. ○ 노환진 교수는 발제에서 정부의 국가 R&D 정책변화를 설명하며, “창의적 연구를 위해서는 출연(연)에 자율성을 보장하는 것이 중요하므로 정부는 연구실적보다 연구 생태계 구축에 집중해야 한다”는 점을 강조했다. ○ 패널토론에서는 박승용 효성중공업 CTO와 장한기 두산인프라코어 CTO, 이성일 생기원 부원장, 명성호 전기연 부원장 등 5명의 전문가가 참여해 분야별로 실질적인 워킹그룹을 만드는 등 산․연이 실질적 협력을 이룰 수 있는 구체적 방안들을 제안했다. □ 이어진 자유토론에서는 산·연 주체 간 역할과 향후 R&D협력 방안에 대한 열띤 토론이 이어졌다. ○ 특히 이 날은 NST 윤석진 융합연구본부장이 ‘넥타이 없는 회의’를 제안했던 취지를 살려 기업과 출연(연)의 연구 주체들이 이질적인 R&D 환경과 문화를 극복하고 어떻게 협력을 이룰 것인지에 대한 솔직하고도 진지한 의견들이 제시됐다. ○ 참석자들은 분야별 협의체를 구성하고, 상호 인력교류를 통해 협력의제를 발굴․추진해 나가자는 데 의견을 모았다. □ NST 이상천 이사장은 “경제성장의 원동력을 다시 찾기 위해서는 R&D의 개방형 혁신이 필요하다”고 전제한 뒤 “산기협 및 대기업 최고기술경영인(CTO)과 출연(연)이 지속적인 소통의 장을 마련해 느리더라도 함께 멀리 갈 수 있는 우보천리(牛步千里)의 협력을 이루자”고 말했다. □ 산기협 김이환 부회장은 “어려운 대내외 경제 환경 속에서 기업의 경쟁력 제고를 위해 R&D 협력은 중요하다”라고 말하며, “기업과 출연(연)이 미래지향적인 성장전략을 함께 고민하고 신산업 창출과 기업의 기술혁신 역량 강화를 위해 협력을 더욱 강화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 NST와 산기협은 출연(연) 기관장과 대기업 최고기술경영인(CTO) 간의 논의된 내용을 바탕으로 업무 협력을 강화하고 인력 교류를 통해 기업의 기술수요에 부합하는 다양한 협력 사업을 강화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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