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가과학기술연구회, 소관 출연(연)의 과학캠프, 진로탐색 등 다채로운 체험 프로그램 소개 -
□ 드론에 장착된 카메라로 가상현실을 경험하고, 3D프린팅으로 원하는 그림을 직접 재현해 보는 등 물놀이를 가지 않고도 여름을 시원하게 즐길 수 있는 과학체험 행사가 펼쳐진다.
□ 국가과학기술연구회(이사장 이상천, 이하 NST)는 여름방학을 맞아 소관 출연연구기관(이하 출연(연))이 개최하는 다양한 과학문화 프로그램*을 공개했다. *기관별 프로그램 목록 참조
□ 먼저, 출연(연) 기관별로 특색을 체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 눈에 띈다.
○ 재료연구소는 전국의 청소년을 대상으로 ‘재료야놀자’(7월~8월)를 개최한다. 온도에 따라 형체가 달라지는 형상기억합금의 원리를 배운 후, 손수 원하는 모양으로 만들어 볼 수 있다. 또한 카메라가 장착된 드론을 하늘에 띄워, 구현되는 영상을 통해 가상현실을 경험하는 등 다양한 재료를 활용한 체험 행사가 마련돼 있다.
○ 한국건설기술연구원은 ‘흙 이야기’를 주제로 ‘어린이 건설기술 체험교실’(8월)을 연다. 흙의 기본 원리를 파악하고, 흙을 고정하는 데 필요한 보강재, 쇄석을 직접 설치하는 등 건축의 원리를 배울 수 있도록 구성했다.
□ 올 해 새롭게 선보이는 과학체험 행사도 있다.
○ 국가핵융합연구소는 ‘핵융합 앰베서더’(8월~12월)를 구축해 교육기부 활동을 진행한다. 대상은 이공계 및 교육 관련 대학(원)생으로, 핵융합 분야 전문가 특강 및 ‘플라즈마 발생기 만들기’, ‘코일터널을 지나는 건전지 기차’ 등의 체험프로그램을 마련했다. 이후 교육받은 대학(원)생이 직접 멘토가 되어 복지시설, 학교 등을 찾아가 교육 나눔을 진행한다.
□ 매년 인기를 끌었던 한국기초과학지원연구원의 ‘주니어 닥터(7월~8월)가 올 해 더욱 풍성해졌다.
○ 전국의 아동들과 청소년을 대상으로 하는 주니어닥터는 지난해 9,200여 명이 참가할 만큼 국내 대표적 과학체험 행사로 자리 잡았다. 한국기계연구원의 ‘자기부상 풍력 자동차 제작’,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의 ‘빛으로 에너지 만들기’ 한국지질자원연구원의 ‘퇴적암 타임캡슐 만들기’ 등 총 34개 기관에서 400회 이상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 1박 2일간 열리는 과학 체험캠프도 마련됐다.
○ 전국 중학생을 대상으로 한 한국과학기술연구원의 ‘Science Leadership Camp’(8월)와 고등학생을 대상으로 한 한국생산기술연구원의 ‘KITECH 여름방학 과학캠프’(8월)가 주목을 끈다. 이 중 한국생산기술연구원은 ‘3D프린팅 체험’ 시간을 마련, 자신이 그린 그림을 직접 3D프린팅으로 재현해 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한국과학기술연구원의 경우 별도의 전원장치 없이도 촉매를 통해 발생하는 수소를 연료 전지에 연결, 동력 발생 원리를 알아보는 ‘수소연료전지시연’을 준비했다.
□ NST 이상천 이사장은 “어린이들에게 과학의 흥미를 심어주기 위한 가장 좋은 방법은 과학을 즐길 수 있도록 하는 것”이라고 말하며, “출연(연)에서 준비한 과학체험이 즐겁고 유익한 시간이 되고, 이를 통해 과학자의 꿈을 키우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 올여름 방학에 진행되는 과학문화 프로그램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출연(연)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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