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6일(수) 오전 10시 서울 팔래스 강남 호텔에서 제 9회 「국민안전기술포럼」 개최

- NST 주최, 건설(연) 주관으로 화재로부터 안전한 사회 만들기 위한 과학적 해법 모색

□ 국내 화재발생 현황을 파악하고, 이를 방지하기 위한 과학기술적 대응방안을 모색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 국가과학기술연구회(이사장 이상천, 이하 NST)와 한국건설기술연구원(원장 이태식, 이하 건설(연))은 ‘화재로부터 안전한 삶, 과학기술로 만들어 간다’를 주제로 제9회 국민안전기술포럼을 개최한다.

○ 10월 26일(수) 10시부터 서울 팔래스 강남 호텔에서 진행되는 이번 포럼은 화재 관련 건설, 철도, 소방, 방재 등의 각 분야 전문가들이 참여해 주제발표 및 패널토의를 진행한다.

□ 지난 10년간 국내 화재발생 건수를 집계해 보면 연평균 2.6%, 재산피해는 38.8%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 구체적으로는 1일 평균 화재 발생 120건, 재산피해 11억 원, 사망 0.7명, 부상자 5명으로 집계돼 경제적 손실은 물론 인명피해도 커지는 등 심각한 사회 문제가 되고 있다.

○ 특히 화재의 60%~70%가 일반 서민이 이용하는 아파트와 다중이용시설에 집중돼 있어 이에 대비한 대응기술 개발이 시급한 실정이다.

□ 건설(연) 화재안전연구소 김흥열 선임연구위원은 주제발표를 통해 건축물 상태를 신규 건축물, 기존 건축물, 화재 후 건축물로 구분해 각각의 대응 방안을 제시할 예정이다.

○ 먼저 신규 건축물에서는 건축 초기단계에서부터 화재위험도에 따른 설계 기준 개발을 설정하는 방안이 제시된다. 각 건축물의 특성에 맞는 맞춤형 연기제어, 피난, 내화설계 기술을 도입하고, 현장 적용성 평가 및 기술 검증을 거치는 기술 개발이 이뤄질 수 있도록 제안한다.

○ 기존 건축물은 각종 화재의 기준‧통합 모델을 설명하고, 기존 법률의 제· 개정안을 제시할 계획이다. 또한 건축물 리모델링 공사 시의 화재안전, 노후건축물 밀집지역 화재 등과 같은 평가방법을 정립하는 가이드라인 수립도 제안한다. 이밖에 실사용자 중심의 화재예방 기술 및 방화문, 방화셔터 등의 현장품질관리 기준 가이드라인을 제시할 계획이다.

○ 마지막으로 화재 피해를 당한 건축물은 손상된 구조물을 진단, 안전성을 측정할 수 있는 평가방법 개발 필요성을 강조한다. 또한 보수‧보강기술을 개발해 최적의 복구가 이뤄질 수 있는 평가방법 및 결과를 제시할 예정이다.

□ 주제발표에 이어 서울시립대학교 윤명오 교수, 방재시험연구원 이두형 부원장, 한국화재소방학회 최돈묵 부회장, 한방유비스(주) 황현수 대표이사, 한국철도기술연구원 이덕희 책임연구원, 건설(연) 이태원 소장의 패널 토의가 진행된다.

○ 패널 토의에서는 △화재안전 규제의 발전 과제 △정책 및 법안 마련 방안 △화재발생에 대비한 가이드라인 개발 △철도시설 화재안전 관리 △화재안전시설과 건물관리시설의 통합 체계 구축 등을 논의한다.

□ NST 이상천 이사장은 “화재 관련 제도와 대책은 꾸준히 마련되고 있지만, 화재사고는 해마다 증가하고 있다”고 말하며, “갈수록 대형화되는 화재로부터 국민 안전을 지킬 수 있도록 과학적 해법과 연구 방안을 모색하는 자리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