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연구비 집행증빙 간소화, 출연(연) 공동채용시스템 구축 등 공통 행정업무 경감성과
- 7일(수) 13시 ETRI 융합기술연구생산센터,에서 「출연(연) 과학기술 행정 선진화 컨퍼런스」 개최
□ 출연(연) 과학기술 행정 선진화 컨퍼런스 총괄위원회(위원장 임기철, 이하 위원회)가 12월 7일(수) 13시부터 ETRI 융합기술연구생산센터에서 ‘출연(연) 과학기술 행정 선진화 컨퍼런스’를 개최한다.
○ 국가과학기술연구회(이사장 이상천, 이하 NST)는 정부 R&D 과제를 수행하는 연구자들이 과도한 행정업무로 본연의 연구에 집중하기 어려운 점을 해소하기 위해 2015년부터 「출연(연) 행정효율화」 작업을 지원해 왔다.
□ 컨퍼런스는 크게 패러럴 세션과 메인 세션으로 나누어 진행되며, 패러럴 세션에서는 출연(연) 행정효율화 성과분과, 출연(연) 우수사례 분과, 정책공유 학술분과로 구분해 각 분과별 우수사례 및 논문을 발표한다.
○ 메인 세션에서는 행정효율화 추진위원장이었던 문길주 UST 총장이 기조연설을 통해 출연(연) 행정 선진화를 위한 비전을 제시하고, 각 분과별 최우수사례을 듣고 토론하는 시간을 갖는다.
□ 2년 가까이 진행돼 온 「출연(연) 행정효율화」는 이전과 달리 출연(연) 스스로 문제점을 발굴하고 해결방안을 찾는 방식으로 추진돼 왔다.
○ ‘연구비 집행 증빙 전산화’, ‘산·연 협력연구 협약 가이드라인’, ‘출연(연) 공동 채용 정보시스템’, ‘일반용품 공동 구매’ 등 28개의 출연(연) 공통 현안을 발굴하고 해결방안을 도출, 연구현장에 적용 중이다.
□ 특히 ‘연구비 집행 증빙 전산화’의 경우 연구자들이 불편을 호소해 온 연구비 증빙절차를 간소화 한 대표사례로 꼽힌다.
○ 이전까지는 카드 사용 후 발급된 영수증을 스캔해 지출시스템에 입력하는 수작업 방식이 통용됐으며, 영수증을 분실할 경우 재발급하여 입력하는 등 총 7단계의 절차를 거쳐야 했다.
○ 행정업무경감 분과에서는 카드를 사용하면 자동으로 지출시스템에 입력돼 2단계로 마무리 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 현재 12개 출연(연)이 활용중이며 2018년까지 총 24개 출연(연)에 도입할 계획이다.
□ 출연(연) 행정효율화는 공통 현안을 발굴하고 집행하는 과정이 어렵고 시간도 오래 걸리지만, 출연(연) 스스로 문제를 찾아 해결방안을 마련한다는 점에서 연구현장에서의 수용성이 높고 효과도 크다.
○ NST는 이에 따라 출연(연)의 자발적 혁신을 지원하는 행정선진화 작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갈 계획이며, 컨퍼런스도 매년 정기적으로 개최하여 출연(연) 간 소통과 협력을 이끌어낸다는 구상이다.
□ 위원회 임기철 위원장은 “오늘 컨퍼런스는 출연(연) 스스로 변화할 수 있음을 알리는 신호탄”이라고 말하며 “출연(연)이 자발적 혁신을 이룰 수 있는 열정과 능력을 가지고 있다는 사실을 증명하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 NST 이상천 이사장은 “출연(연)이 행정효율화를 위해 함께 노력한 성과와 비전을 논의하는 첫 번째 자리라는 데 의미가 있으며, NST는 앞으로도 연구자들이 체감하는 선진화된 행정 구현에 필요한 생태계 조성에 힘쓰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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