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6일(화) 오후 1시 30분 국립중앙과학관에서 제13회「국민안전기술포럼」개최
- NST 주최, 건설연 주관으로 태풍과 집중호우 대응을 위한 과학적 해법 모색
□ 국가과학기술연구회(이하 NST)가 ‘태풍과 집중호우’를 주제로 제13회 국민안전기술포럼을 개최한다.
○ 9월 26일(화) 13시 30분부터 국립중앙과학관 사이언스홀에서 진행되는 이번 포럼은 슈퍼태풍의 한반도 상륙 가능성 및 위험성을 살펴보고 신개념 홍수 예·경보 개념을 정립함으로써, 과학기술을 통한 풍수해 대응 방안을 모색하고자 마련됐다.
□ 미국을 강타한 허리케인 ‘하비’를 비롯, 최근 강력한 태풍 및 수해로 인해 전 세계적으로 천문학적인 재산피해가 발생하고 있다.
○ 우리나라 또한 2002년 태풍 ‘루사’로 인해 약 5조원에 이르는 재산 피해를 입었듯 초대형 태풍으로부터 자유롭지 못하며, 지난 7월 중부권에 내린 폭우에서도 보듯이 기상 변화로 인한 국지적·기습적인 호우가 빈발하고 있는 실정이다.
□ 포럼의 첫 순서로, 제주대학교 문일주 태풍연구센터장과 한국건설기술연구원(이하 건설연) 이동률 수자원·하천연구소 센터장이 각각 ‘태풍’과 ‘집중호우’로 주제발표를 진행한다.
○ 문 센터장은 발표에서 슈퍼태풍의 한반도 상륙 가능성과 위험성에 대한 정확한 정보를 전달하고, 태풍 피해를 줄이기 위한 정부출연연구기관(이하 출연(연)) 간 협업 방안 및 대처 전략 등을 설명할 예정이다.
○ 집중호우 주제발표를 맡은 이 센터장은 막대한 피해를 일으키는 홍수재난의 근원적 해결을 위한 출연(연)의 공익 연구 역할을 강조하며, 기존의 아날로그 방식의 홍수경보에서 나아가 4차 산업혁명기술을 활용한 신개념 사전경보체제 구축 필요성을 역설한다.
□ 주제발표에 이어, 패널 발표 및 토의가 진행된다.
○ 대만 국립방재과학기술센터 웨이센 리(Wei-Sen Li) 사무총장, 건설연 이동섭 수석연구원, 한국지질자원연구원 송영석 책임연구원, 한국과학기술원 이승래 교수,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 조민수 책임연구원 5인의 패널 발표가 있을 예정이며, 내용은 크게 △태풍 및 집중호우에 대한 대만 중앙응급운영센터(Central Emergency Operation Center)의 대응조치 △도시홍수와 시가지침수 피해 저감 방안 △사전 강우예보와 연동한 실시간 산사태 예보 △부산광역시를 대상으로 개발된 실시간 산사태 예·경보 시스템 소개 △태풍과 집중호우 예측의 정확도 향상을 위한 모델 및 기술의 필요성 역설 등이다.
○ 이어서, 건설연 백 용 복합재난대응연구단장을 좌장으로 패널 토의를 진행한다.
□ NST 김복철 이사장 직무대행은 “태풍과 집중호우로 인한 재난은 경제적 손실은 물론,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직접적으로 위협하는 중대한 문제”라며, “기습적인 풍수해에 대한 효과적인 사전 예측을 통해 대응에 필요한 골든타임을 확보하는 데 과학기술이 기여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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