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UAE 과학기술협력 물꼬 튼다
- NST, UAE 칼리파대학과 업무협약 체결
- 한-UAE 공동 R&D 센터 설립 추진 등 양국 과학기술협력 추진 논의
□ 국가과학기술연구회(이사장 원광연, 이하 NST)가 아랍에미리트(이하 UAE)와 미래지향적 과학기술협력을 추진키로 지난 25일(현지시간) 합의했다.
○ UAE는 Post-oil 시대를 대비해 R&D 역량강화를 목표로 과학기술 강국과의 협력을 모색 중이며, NST와 한-UAE 공동 R&D 센터 설립 추진 등 다양한 공동연구 추진을 목표로 하고 있다.
□ NST는 UAE 칼리파(Khalifa)대학(총장 토드 라우슨(Tod A. Laursen), 이하 KU)과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한-UAE 양국 간 과학기술협력을 강화하는 데 합의했다.
○ 이번 MOU 체결식은 UAE 아부다비 KU 경내에서 진행됐으며, 협약 서명자인 원광연 NST 이사장과 라우슨 KU 총장을 비롯, 양국 과학기술계 관계자들이 임석한 가운데 개최됐다.
□ NST는 문재인 대통령의 이번 UAE 순방(3월 24일~27일)을 맞아, 지난 3월 열렸던 제6차 한-UAE 경제공동위*의 과기분야 논의사항을 이행하기 위한 후속조치의 일환으로 이번 협약을 준비했다.
* 경제공동위 4대 상호 협력 방안 : ① 에너지 인프라 협력 공고화, ② 4차 산업혁명 대응 미래지향 협력, ③ 국민 행복 향상과 민간 교류 증진, ④ 정부 협력체계 제도화
□ 협약의 주요 내용으로는 △양국 간 공동 연구 및 인력 교류 촉진을 위한 공동 R&D 센터 건립 추진 △양국 연구자 간 교류 △상호 공통 관심 주제에 대한 공동 워크숍 및 심포지엄 개최 △기타 공동연구 발굴 등이 있다.
○ NST는 향후 KU와 한-UAE 공동 R&D 센터 설립을 위한 위원회를 운영하기로 하였고, 소관기관인 한국기초과학지원연구원 중심으로 설립이 진행될 예정이다.
□ 또한, NST는 UAE 과학위원회(의장 사라 알 아미리(H.E. Sarah Al Amiri, UAE 과기부 장관))와 출연(연)의 우수한 연구역량을 활용한 4차 산업혁명 공동 대응 등 과기분야 협력프로그램 추진 방안을 협의했다.
○ NST는 UAE 대학 및 연구기관들과 지속적인 협력을 위해 연구주제의 공동발굴과 안정재원 확보를 위한 ‘혁신 파이오니아 프로젝트’를 추진할 예정이다.
□ 이번 협약을 통해 한-UAE 양국 간 과학기술 기반의 미래지향적 협력의 물꼬를 틀 수 있게 됐다.
□ 원광연 NST 이사장은 “이번 대통령 순방에서 NST의 역할은 한-UAE 공동 R&D 센터를 설립하고 이를 지원하는 프로젝트를 추진하여 양국 간 과학기술협력 활성화를 지원하는 것”이라며, “이를 위해 NST와 25개 소관 출연(연)은 최선을 다하여 양국 간 공동연구가 성공적으로 운영되고 성과를 창출할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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