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가과학기술연구회(이사장 김복철, 이하 NST) 융합연구사업이 올해로 8년차(‘14~’22)를 맞은 가운데, 대형 기술이전, 국가 공공기술 활용 등 성과가 잇달아 창출되고 있다.
○ NST 융합연구사업 중 CiM(면역치료) 융합연구단이 1,565억원, CEVI(신종바이러스) 융합연구단이 327억원 등 대형 기술이전 계약이 이루어졌으며,
○ KSB(AI 플랫폼) 융합연구단의 인공지능 기술(Bee AI)은 기획재정부의 국가재정시스템(dBrain)에서 GDP(국내총생산)를 예측하는데 활용되고 있고, SDF(구제역) 융합연구단의 가축감염병 통합관리 기술(ADiOS)은 농림축산검역본부에 전체 이관되어 공공재로 활용되는 등 국가경쟁력 강화에도 기여하고 있다.
⃞ 이러한 성과는 연구자들의 노고와 함께 NST 고유의 융합연구 모델을 도입·적용한 결과이다.
⃞ NST 융합연구 모델의 첫 번째 특징은 참여연구자가 한 곳에 모여 연구하는 “집결형(On-site) 모델”을 국내 최초로 시도하여 연구몰입도와 책임감을 극대화한 점이다.
○ 초기에는 연구기관 간 이질적인 제도와 문화로 시행착오가 있었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한 공간에 모여 연구하는 것이 시너지와 집중도를 높이는 것으로 인식되었고, 최근에는 참여연구자의 만족도가 80%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 융합연구 집결형(On-site) 모델 만족도 조사 결과 >
○ 조사결과
- On-site 만족도 조사결과: 79.2%(긍정), 20.8%(부정)
· 편리한 의사소통(38.5%), 높은 업무집중도(21.9%), 이종분야 기술·지식 습득(18.8%)
○ 조사개요
- 기간: ‘21.11월, 대상: 융합연구 참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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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울러, 집결형 모델의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 ‘참여율 최대화’(연구단장 100%, 연구원 70% 이상)와 연구기관의 책임감을 높이기 위한 ‘공동매칭(NST 지원금 50% 이상)’도 병행하여 적용하고 있다.
⃞ 두 번째 특징은 목적·규모가 차별화된 세부사업을 두고, “이어달리기 R&D 모델”을 운영하고 있다는 점이다.
○ 융합연구사업은 ① 교류 및 아이디어 발굴(융합클러스터), ② 아이디어 사전검증(선행융합연구, 소규모), ③ 도전·혁신적 연구(창의형, 중규모), ④ 국가사회 현안해결형 연구(융합연구단, 대규모)로 구성되어 있다.
○ CEVI(신종바이러스) 융합연구단은 사스·메르스로 인해 출범한 융합클러스터(신종질병대응 클러스터, ’14~‘16)에서 출발해 융합연구단(’16~‘22)으로 이어졌고, 그 결과 코로나19 바이러스 관련 총 19건의 기술이전과 337억원의 대형 기술료 계약이 이루어졌다.
○ 1,545억원 규모의 대형 기술이전 계약을 체결한 줄기세포 기반 NK세포치료제 대량생산 기술의 경우, CiM(면역치료) 융합연구단 종료 후 전주기 맞춤형 권리·사업화 지원을 통해 성과를 고도화하여 이루어낸 결실이다.
⃞ 이에 더해, 출연연 지역조직을 활용한 융합연구로 “지역 과학기술 혁신생태계 조성”에 기여하고 있다.
○ DDS(공공데이터) 융합연구단은 고령화사회 대비 부산지역 헬스케어현안 해결을 위한 지역병원과의 연구를 통해 인공지능 기반 의료질환(후두암, 치주질환) 진단·예측 기술을 개발했고, 의료현장에 활용되고 있다.
○ 또한 SFS(스마트팜) 융합연구단은 지자체 협력을 통해 강릉지역 뿐 아니라 태안, 천안 등 5개 지역 실증·시범단지 운영과 50여개 농가에 복합 환경제어 솔루션을 보급 및 운용 하는 등 성과를 확산해 나가고 있다.
⃞ NST 김복철 이사장은 “그간의 융합연구 경험과 성과를 바탕으로 대학, 기업, 지자체와의 융합을 더욱 강화하는 등 개방형 융합혁신생태계를 구축하여, 출연연이 대한민국의 과학기술 강대국 도약에 이바지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