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도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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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관기관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
취임사

사랑하는 에너지 한가족 여러분 !!!!



저는 앞으로 3년간 우리 연구원을 이끌어갈 13대 원장으로 취임하게 됨을 무한한 영광으로 생각합니다.

무엇보다도 먼저, 그동안 피와 땀과 애정으로 이 연구원을 가꾸고, 키워 온 모든 에너지 한가족 여러분들의 노고에 심심한 경의를 표하는 바입니다.

막상 희망하던 자리에 오르고 보니 기쁨은 잠시이고, 오히려 막중한 책임감과 사명감이 앞을 가로막습니다.



저는 이 연구원의 창설멤버의 한 사람입니다. 당시 초대 소장님이셨던 고 강웅기 박사님의 부름을 받고 봉직을 시작한지 어언 27년이 지났습니다.

그렇기에 저는 그 누구 못지않게 우리 연구원을 사랑하고 아끼며, 또한 훌륭한 연구기관으로 발전시켜야 한다는 의무감과 욕망을 함께 해왔습니다. 그래서 더 어깨가 무겁고, 두려움이 앞서는지도 모르겠습니다.

주지하시는 바와 같이 현 참여정부의 12대 국정목표 중 하나가 “과학기술중심사회 구축”이며 이의 실천을 위한 “과학기술혁신본부”를 지난해에 출범시켜 출연연을 비롯한 과학자들을 진두지휘하는 시스템을 확립하였습니다.



이는 기존의 생계형 연구에서 혁신본부 산하 “에너지 안보연구”체제로의 전환을 의미하며, 우리는 국가에너지 안보를 책임지기 위한 정규 정예군으로 재탄생해야 함과 동시에 국가과학기술 목표 달성을 위한 과학기술혁신대열에 동참해야 하는 사명감을 가져야 합니다.



우리는 에너지 분야에 있어서 씽크탱크 역할을 하고 전문 연구기관으로 대외위상을 높이는 것이 앞으로 나아 갈 방향일 것입니다.

이를 위하여 지금까지 에기연이 쌓아온 전문지식과 에너지를 바탕으로, 우리의 잠재력을 보다 조직화함으로써 역량을 강화하는 것이 절실하다고 느껴집니다.



(중략)



우리 연구원은 무한한 발전 잠재력과 엄청난 부가가치를 창출할 수 있는 첨단기술개발을 담당한 기관일 뿐만 아니라, 공공의 목적을 갖는 에너지분야 전문 연구기관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 연구원은 그동안 연구비 수주와 연구성과 등 여러 측면에서 눈부신 발전을 해왔습니다.



우리 에너지 한가족은 구성원 하나하나가 충분한 경쟁력을 갖춘 훌륭한 요원들입니다. 그래서 우리 연구원은 최고의 출연연구기관은 물론 세계적인 기관으로 성장할 수 있는 무한한 잠재력을 갖고 있습니다.



앞으로 3년 동안 연구원을 운영해 나아갈 방향에 대하여 몇 가지 소견을 제시하고자 합니다.



첫째, 국가의 미래 에너지자원 확보방안에 대한 기획을 실시하겠습니다.

산업체의 연구대행 기관이 아니라 명실 공히 국가의 에너지 문제 해결에 중추적 역할을 담당하는 기관으로 전환하겠습니다.



둘째, 연구비 확보방식의 변화를 시도하겠습니다.

연구원의 기술개발 방향을 정립하고, 정책기획 상품을 무기로 시장에 진출하여 대단위 연구사업을 확보함으로써 생계형 연구 수주, 나홀로 연구팀 문화를 타파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셋째, 조직의 경쟁력을 제고하겠습니다.

우수 신진 인력은 확충하고, 기존 인력의 교육훈련을 통하여 대외적으로 경쟁력이 탁월한 기관으로 성장시키겠습니다.



넷째, 철저한 성과관리 제도를 도입하겠습니다.

우리 연구원에서 수행되는 모든 연구에 대하여 적당히 연구하여 적당한 성과를 내는데 만족하는 연구가 아니라 실적 추적관리제를 도입하여 평가체계 맞춤 형식의 연구성과 평가제를 탈피하고, 실질적인 연구성과에 대해서는 충분한 보상이 돌아가는 인센티브제도를 실현시키겠습니다.



다섯째, 연구 분야를 확대하겠습니다.

단순한 기술의 개발의 한계를 탈피해서 개발 성과가 국가에너지 정책에 반영되고, 활용될 수 있도록 정책적 성격의 연구 분야를 확충하겠습니다.



(중략)



마지막으로 오늘 축하와 격려를 위해 이 자리에 참석해주신 박병권 이사장님, 감사님 그리고 에너지한가족 여러분께 다시 한번 감사드립니다. 여러분 가정마다 하나님의 축복이 넘치기를 기원하며, 취임사에 가름하고자 합니다.



감사합니다.



2005년 1월 14일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장 최 익 수

파일
주소 링크 https://energium.kier.re.kr/sub040101/articles/view/tableid/news/id/98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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