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연구기관 사이버보안 대응 간담회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산하 27개 연구기관의 사이버 보안 대응 현황 점검 회의가 4월 3일 한국표준과학연구원 행정동 대회의실에서 개최됐다. 최근 국가전략 산업 분야 및 항공 분야를 비롯, 과기정통부 산하의 국가 보안 중요 연구성과와 과학기술 연구기관을 상대로 한 사이버 공격이 늘고 있다. 이에 참석자들은 연구기관 간 정보보안 현황을 공유하고 강화하기 위한 방향을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회의에서 과기정통부는 6대 중점분야와 세부 과제를 중심으로 최근의 글로벌 사이버보안 동향과 각 연구기관의 사이버보안 보안 대응 시스템 등 정보보안 인프라 확충을 비롯해 정보시스템 취약점 점검·조치 강화, 내부 관리 체계 정비 등의 대응 정책의 방향성을 제시했다.

▲ 기관별 연구기관 사이버보안 현황 공유

▲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이창윤 제1차관

이창윤 1차관은 “최근 과기정통부 산하 사이버 침해 공격이 급증하고 있으며, 서비스형 사이버 범죄와 생성형 AI를 통한 다양한 사이버 공격에 대비하기 위해서는 부처와 연구기관들의 긴밀한 협조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라고 강조하며, “연구기관별 보안시스템 강화, 시스템 정비, 인력에 대한 교육 및 인식 제고 등을 통해 외부의 위협으로부터 대응 역량을 갖추는 것이 중요하다.”라고 당부했다.

▲ 한국표준과학연구원 이호성 원장

한국표준과학연구원 이호성 원장은 “KRISS는 최근 양자 기술 등 중요 연구성과를 보호하기 위해 정보보안 담당 부서를 별도로 운영하고 있으며, 매년 정보보안 인력 충원 및 정보보안 예산확충에 노력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KRISS는 지난 2021년부터 정보보안팀을 신설하여 운영하고 있으며, 2023년 8월부터는 내부망과 인터넷망을 분리 운영하고 있다.